국내 사이버쇼핑몰 업계가 보는 2·4분기 매출 전망이 지난해부터 분기별 BSI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406개 사이버쇼핑몰을 상대로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매출 BSI가 98.9, 경상이익은 98.7로 각각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매출전망 BSI는 지난해 2·4분기 133.1, 3·4분기 129.0, 4·4분기 134.7, 올해 1·4분기 113.6 등과 비교해 가장 낮은 것으로,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같은 침체 예상의 근거로 경기위축 및 가계부실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47.4%)와 업체간 과잉경쟁(24.9%)을 꼽았다.
항목별 2분기 전망 BSI를 보면 ▲실제 구매자수 99.3 ▲사이트방문자수 101.0 ▲현금흐름 99.0 ▲마케팅비용 101.5 ▲시스템투자 101.3 ▲고용 99.9 등으로 조사돼 1·4분기 전망에 비해 둔화됐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한 e-마켓플레이스의 2분기 매출 BSI는 105.1로 나타나 사이버쇼핑몰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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