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지역, 학력 및 경력, 업종 및 기업형태, 영어실력, 직급, 복리후생 등에 따라 임금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구직사이트 `51Job 닷컴’이 작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내 8개 도시 성인 20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최고 임금은 선전의 임원 연봉(18.1만위안=약 2천700만원)으로 광저우보다 1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어실력이 우수한 사람의 승진기회가 그렇지 못한 사람의 최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생물의약, 에너지, IT, 인터넷, 금융, 전자·전기, 생활용품 업계의 임금이 높아 생물의약 분야의 영업·마케팅직의 연봉은 전체 평균보다 1만∼1만5천위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는 미국·유럽계 투자기업의 임금이 가장 높았고 다음이 미국·유럽계와의 합자회사였으며, 국영기업 및 상장기업, 민영기업 등은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학력은 대체로 임금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에 못지 않게 직장경력도 임금결정의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