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분야 표준화 중심기관…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2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돼 농기계분야 표준화 개발에 나섰다.
농기계조합이 담당하는 분야는 농임업용 트랙터 및 기계류(ISO/TC23) 224종이며,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기간은 지정된 날로부터 3년이고,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조합은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정관 및 직제규정을 ‘농림업기계 분야의 표준화’와 ‘국가표준, 국제표준, 산업표준, 단체표준 등의 표준화 업무’로 개정해 농임업기계 전 분야의 포괄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준비작업을 거쳤다.
특히 조합은 올해 표준개발·검토 계획수립에 필요한 수요조사와 표준안 작성, 표준화 작업반 등을 운영하는 산업표준화 기술위원회를 김경욱 서울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 농촌진흥청(국립농업과학원), 업계, 소비자단체 등 총18명의 전문가로 구성을 마쳤다.
이에 따라 지난 1월16일 지정신청서를 제출, 2월3일 현장평가와 20일 지정심의위원회를 거쳐 2월27일자로 지정을 받은 상태다.
농기계조합은 정부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지원사업, 표준기술력향상사업, 학술용역표준화사업, 민간표준화지원사업 등을 통해 표준화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농기계 분야의 표준화 중심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농기계조합 한상헌 이사장은 “조합이 표준개발협력기관지원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표준화 집행업무가 간소화되고, 국내·외 표준 및 기술환경에 대한 민첩한 대응 체계가 마련되었다”며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기계 표준의 선진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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