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요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중소기업간 협력증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창무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대기업이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중소기업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위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체수의계약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도 서로 중복되지 않고 수요자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오는 6월말로 끝나는 중소기업 여의도 종합전시장 무상대부 사용기간을 금년말까지 연장해 줄 것과 대기업의 납품단가인하 등 불공정거래를 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 단체수의계약제도의 안정적 운영, 공동사업자금 지원확대,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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