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R&D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가 발 벗고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는 최근 중소기업 R&D 정책 개편방안을 보완, 중소기업의 R&D 기획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이 R&D에 착수하기 전, 시장전망과 사업성이 높은 부분을 스스로 판단, 사업성이 떨어지는 기술개발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R&D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정작 사업화 및 판로개척에 실패하는 이유로 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을 검토하는 기획능력 취약이 꼽혀 R&D이전의 기획 및 아이디어 발굴 역량강화에 나선 것이다.
중기청은 우선 기획단계 평가 및 연계지원을 대폭 확대한 신기술타당성평가를 위해 전문가 풀(POOL)을 확대 운영하고 우수 평가과제는 중기청 R&D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계지원 절차 간소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의 자체 R&D 기획역량 강화를 위해 업종별 과제발굴 연구회를 운영해 기술의 융·복합화 등 급격한 기술 트렌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유망 연구과제의 자발적 도출을 위해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미 개발한 R&D 과제 활용 및 연관제품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제품·기술지도’를 만들어 개발된 기술들 간의 상호의존성 및 유기적 관계 분석을 통해 R&D 결과물의 조속한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R&D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은 시장성과 사업성이 높은 R&D과제를 선정하고 기술협력 중간조직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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