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국산화로 수입대체·업계발전 기여

“의료용 X선 진단기기 분야 최첨단 디지털 제품의 100% 국산화를 통해 세계일류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발돋음할 것입니다.” 올해 ‘5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선정된 문창호 (주)리스템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이렇게 밝혔다.
문 대표가 이 같이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지난 1992년 설립한 중앙연구소 및 방사선 기술연구소를 통한 연구·기술개발로 끊임없이 최첨단 신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주)리스템은 의료용 X선 진단기기 분야의 기술 자립화와 선진화를 위한 생산자동화, 첨단제품 개발 등 문 대표의 열정과 노력으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며, 최고의 독자적 브랜드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을 활성화하고, 세계화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문 대표는 정부와 함께 다수의 독자적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 의료용 엑스선 진단기기의 국산화와 내수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2년에는 LISDR 제품이, 2006년에는 UNI-DR(만능 X선 촬영장치) 제품이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UNI-DR은 보건산업기술대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최첨단 디지털제품으로 세계일류기업 목표
특히 만능 X선 촬영장치인 UNI-DR은 제품이 가지는 품질 우수성으로 일본 후생성의 승인을 받아 의료 선진국인 일본시장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유럽인증(CE)까지 획득, 해외시장 확대에 날개를 달고 있다.
문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일반촬영장치와 투시촬영장치 제작의 굴레를 벗어나 전 임상영역을 아우르는 최첨단 의료용 X선 진단기기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밀착경영’을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TSS(Total Service System) 전담반’을 구성해 사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문 대표는 미국, 일본,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세계 60여개국에 대리점을 두고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륙별로 제품의 차별화를 기해 시장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데도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주)리스템은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GE, 필립스, 도시바 등과 경쟁하며, 매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수입대체와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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