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최근 2009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으로 115개 과제를 선정해 166억원 규모의 R&D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상반기에 신청·접수된 580개 과제에 대해 현장경영 평가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기술성·사업성 평가를 통해 115개 과제를 선정한 것으로, 선정된 과제별로 총 개발자금의 75% 이내에서 1~5억원까지 지원한다.
분야별로 기계소재 분야가 107개 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 22개, 전기전자 18개 기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규모별로는 종업원 10인 이상 50인 미만 기업이 71. 9%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5인 미만은 1.2%에 그쳤다.
이는 소기업들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규모별로는 10억원 이상 30억 미만이 63개사로 40.6%였으며, 100억원 이상 기업도 26개 업체로 16.8%를 보였다. 업력별로는 10년 이상의 기업이 77개사(49%)로 가장 많았고, 7년 이상 10년 미만도 21.7%로 창업초기를 벗어난 기업이 70%를 넘어섰다.
한편, 중기청은 이달 22일 공고할 예정인 하반기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저탄소녹색성장시대를 맞이해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공정기술을 중심으로 동종 또는 유사업종의 다수기업에 적용이 가능한 핵심공정 장비 및 파급효과가 큰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생산환경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원가 및 에너지 절감 등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분야는 선도과제, 일반과제, 보급확산과제 3가지 분야.
선도과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으로부터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도출된 기술을 대상으로 전체 개발비 75% 이내에서 2년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일반과제는 중소기업의 생산공정에 맞게 과제를 자유롭게 도출해 응모하는 과제로 1년간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보급확산과제는 기존에 개발된 과제를 생산환경이 유사한 중소기업에 보급·확산할 때 소요되는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과제로 1년 이내에 5천만원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문의 : 042-481-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