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가 해외 채권추심 사업에 진출한다. 산업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보험법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출기업이 수출보험계약을 맺지 않고 수출한 뒤 수출대금을 받지 못했을 경우, 수출보험공사가 해당기업의 위임을 받아 채권추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회수 채권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출보험공사가 외국수출신용기관과 업무위탁을 맺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품·소재 신뢰성보험의 시행 근거도 명확히 했다.
■우리은행, 中企 밀착 지원 나서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최근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우리은행 비지니스 클럽’ 세미나에서 이라크 전쟁과 사스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1천600개 중소기업을 찾아가 상담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또 중동·중국지역 등과 무역거래 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환리스크 관리, 경영, 금융정보 및 해외고객 정보 등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