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고출력, 고용량의 리튬 2차전지 산업을 IT(정보기술)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 IT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촉진하기 위한 ‘IT M&A 전문투자조합’이 결성될 전망이다.
정통부는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고출력의 전원을 필요로 하는 IMT-2000, 차세대 PDA(개인휴대단말기), 무선 개인용 정보단말기, 노트북PC, 캠코드 등에 고출력, 고성능의 전지가 필요하다”면서 2차전지 산업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통부는 국내 2차전지 기술력에 대해 리튬이온 2차전지의 경우 선진국인 일본에 비해 반년 정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고 리튬고분자 2차전지도 역시 일본보다 1년가량 뒤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전지산업은 산업자원부 소관분야로 부처간 업무중복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정책조율이 요구된다.
정통부는 또 IT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IT M&A 전문투자조합’을 결성, IT중소·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기업의 자금부족을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정통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불법 스팸메일에 대해서는 메일서비스사업자의 메일서버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메일서버에서 원천 차단되는 대상을 ▲불법 스팸대응센터에 상습적으로 신고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빈번하게 받은 자 ▲청소년에게 음란메일 등 악성 스팸메일 전송자 ▲반복·대량적 스팸메일 전송으로 메일서비스업체의 서비스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우려가 있는 자 ▲기타 메일 서비스업체가 자체적으로 정한 자 등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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