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문)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에서 개최된 스위스 바젤시계·보석박람회에 조합원업체 총 16개사가 참가해 4065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208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조합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사스 여파로 홍콩과 중국의 중저가형 시계제조업체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려 한국업체들이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바이어들과 대거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고 설명했다.
로만손(대표 김기문)은 국내업계로선 유일하게 로렉스, 오메가, 시티즌 등 세계 유명브랜드들과 함께 바젤명품관에서 전시를 하며 1021만달러의 수출상담액중 69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SWC코퍼레이션(대표 최윤집)의 경우 유럽풍 고급시계와 스위스 브랜드 ‘하스 앤 씨’로 유럽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22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주)라우찌(대표 이강찬)는 198만달러, 리젠시코리아는 145만달러, 칼릭스시계는 7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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