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3분기에 소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945개 소매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경기전망 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망치가 ‘110’으로 집계돼 지난해 1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상의는 이번 조사에서 지수가 100을 넘긴 것은 일부 경제 관련 지표들이 개선된 데다 계절적 요인에 대한 기대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업태별 경지전망 지수는 홈쇼핑(128), 전자상거래(119), 편의점(114), 슈퍼마켓(111), 대형마트(106), 백화점(102) 순이며 모두 기준치(10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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