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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대구中企제품판매장 개장의 의미
양옥석  |  yangok@kbiz.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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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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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숙원사업인 중소기업제품판매장 ‘드림피아’가 지난 16일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 특히 지역업체들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밀려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대구중소기업제품판매장’ 건립은 지역업체들에게 새로운 기대로 다가오고 있다. 드림피아를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부지면적 4천973㎡, 건물면적 4천646㎡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 ‘드림피아’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용산동 구(舊) 50사단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예산을 투입, 지난해 6월 착공해 11개월여만에 완공한 것이다.

지역업체 대표상품 입점

드림피아에는 지역중소기업 61개 업체가 입점해 약 30여개에 이르는 각종 패션 상품과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다. 1층에는 여성의류, 아동의류, 남성정장 등의 의류제품과 제화, 귀금속, 골프용품, 장갑, 우산 등 패션상품 업체들이 입점했다. 2층에는 가구, 민속공예품, 도자기, 시계, 서적, 조명 등 생활상품들이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들의 참여다. 메리아스조합, 가구조합, 공예조합, 안경조합 등 지역대표 협동조합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지역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쉬메릭’ 등도 입점했다.

유통마진 없애 가격 저렴

드림피아의 영업전략은 품질, 가격, 서비스 제일주의로 유통마진을 과감히 없애 백화점보다 30∼50% 싼 가격으로 양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드림피아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입지조건이다. 공사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이 판매장 바로 앞에 위치하는 등 교통이 편리한데다 인근(용산동, 죽전동, 장기동 등)에 80여 아파트단지 주민 약 4만5천 가구(23만명)가 있어 소비시장도 든든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곳 성서지구는 롯데캐슬 등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한편, 매장을 운영할 기협중앙회 대구경북지회는 저경비 고효율 시스템으로 매장을 관리,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한편 드림피아 광장에 상설 판매장을 통한 각종 이벤트 행사로 고정고객뿐만 아니라 유동고객까지 창출해낼 계획이다.
아울러 드림피아 점포 전·후면광장에 상설판매장을 개설해 각종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이곳을 타지역 및 해외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각종 사은행사 ‘다채’

드림피아는 개점일인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입점업체별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또 3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겐 경품 응모권을 지급, 가구(1등), 디지털 피아노(2등), 이불세트(3등), 도자기 세트(4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의 5%를 할인쿠폰으로 돌려주고 있다. 드림피아측은 “고객이 행사기간중 모은 쿠폰은 현금과 동일하게 드림피아 판매장에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림피아’ 입점업체인 맹가미가죽공예 대표 이진욱씨는 “판매장 개장과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기대하기 보다 당분간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개점기념으로 가죽동전지갑, 휴대폰걸이 등 사은품을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정침장 유석근 대표는 “모든 것이 소비자·고객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마케팅, 판매, 유통지원정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정부 정책은 대부분 제품생산에 초점이 맞춰져 중소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이런 상황에서 ‘대구중소기업제품판매장’의 건립은 지역중소기업들에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며 “앞으로 드림피아가 큰 성공을 거둬 타지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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