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 이후 충남지역 기업체에 취업한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8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도에 따르면 사스 발병 일인 지난 2월 23일 이후 국내에 들어와 도내 기업에 취업한 사스 발생지역 출신 산업연수생은 38개 업체 84명으로 파악됐다.
국적별로는 인도네시아 41명, 스리랑카 21명, 우즈베키스탄 10명, 기타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도내 지역별로 보면 천안시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연기군 14명, 아산시 12명, 기타 18명 등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에 취업한 외국인 산업연수생들을 상대로 건강검진 등을 통해 감염 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으나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인 확인을 통해 사스 발병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사스 발병 이후 중국, 베트남 등에서 7천200여명의 산업인 연수생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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