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고경영자(CEO) 상당수가 은퇴 후 노년 생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영연구원(IGM)이 최근 국내 CEO 1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0%는 “은퇴 후 경제적 준비가 잘 안 돼 있다”고 답했다.
은퇴 후 가장 걱정되는 문제로는 `건강 악화와 노화에 대한 두려움 (34%), `사회적 지위 변동에 따른 주변의 인식 변화(14%) 등이었다.
또 은퇴 후 준비를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40%가 “원하는 것은 있지만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고 ‘특별한 계획이나 준비가 없다’는 응답자도 27%인 것으로 조사됐다.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로 바쁜 일과(29%), `정보 부족(26%) 등을 꼽았다.
예상 은퇴 시기는 60~64세가 32%로 가장 많았고 65~69세(30%), 70세 이후(23%), 55~59세(9%)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은퇴 후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건강(45%), 경제적 안정(27%), 꾸준한 사회활동(14%)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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