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동북아 금융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중인 가운데 영국의 저명한 경제지인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금융중심지로서 서울 예찬론을 펴 주목된다.
이 신문은 17일자 ‘글로벌 투자 및 펀드 매니지먼트’란에 게재한 서울발 기사를 통해 “2년전만 해도 서울의 동북아 금융중심지 계획을 말하면 대개는 회의와 조롱에 직면했었다”고 전했다.
당시 회의론자들은 공해가 심하고 혼잡하며 노사분규가 많은 서울이 동북아 금융중심지가 될리 만무하다고 봤으나 최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동북아 금융중심지를 국정 우선과제의 하나로 삼는 등 많은 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서울 동북아 금융중심지 구상의 전도사인 제임스 루니 서울파이낸셜포럼(SFC) 부위원장은 “서울은 일본과 중국의 딱 중간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북아의 금융센터가 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