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선박엔진을 팔려면 선주가 아닌 에이전트를 찾고, 전기압력밥솥 시장을 개척하려면 중동부 농촌지역을 공략해야 한다.”
코트라는 최근 중국 내수시장의 품목별 유망지역과 판로 접근 방법을 소개하는 ‘한눈에 들어오는 중국 유통지도 2010’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두 권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중국에서 유망한 40개 품목의 유통 과정을 비롯해 현지 생산, 소비, 경쟁 동향 등 중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료들이 총망라돼 있다.
이 책자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전기압력밥솥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외식이 일반적인 중국이지만 식품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되면서 집안에서 하는 식사가 늘어난 탓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중국과 교역한 지 20여 년이 되었지만 축적된 상품 유통 정보가 많지 않았다”며 “이 책자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에 길잡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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