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분야의 수출을 지원할 범부처 전담기구가 가동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5일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과 함께 코트라 내에 범부처 조직인 ‘방산물자 교역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우리나라 방산업체들은 지난해 터키에 3억3천만 달러 상당의 K2 전차를 수출하는 등 수출시장을 확대할 잠재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방산 수출 분야에선 원전이나 플랜트와 연계된 패키지 거래가 증가하고 정부 간 거래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수출을 늘리려면 체계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센터장은 지경부에서 파견된 국장급 공무원이 맡고, 산하 조직으로 기획총괄팀, 방산교역팀, 정보분석팀 등이 운영된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방산물자 수출은 다른 분야와 달리 외교적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그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지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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