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3일 출범한 기업호민관 제도가 ‘협력호민관’ 및 ‘지역호민관’ ‘전문호민관’ 등의 구성을 갖추고 순항하고 있다.
초대 기업호민관으로 임명된 이민화 호민관은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은행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호민관을 구축한데 이어 IT, 노동, 법률 등 16개 분야 전문가들을 ‘전문호민관’으로 임명했다.
이어 지역별 중소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호민관’ 11명이 지난달 29일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현장중심의 중소기업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경북지역 기업호민관에 위촉된 정태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은 “지방경기가 수도권에 비해 훨씬 어렵다”며 “지방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기업호민관에 위촉된 선주성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은“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는 만큼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호민관은 지방 중소기업의 각종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발굴, 개선방안을 찾게되며 규제애로사항 조사권과 의견 청취권, 공포권 등의 권한을 갖고 조례 등 자치법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10월중 경기권역, 11월 전북권역, 12월 대구경북권역에서 지역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 호민관 명단
▲서울=김민준 동원 정보 대표 ▲부산·울산=최종열 부산대 경영학부 교수 ▲대구·경북 =정태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회장 ▲광주·전남= 박성수 한국산학협동연구원장 ▲경기=서덕현 휴네코 회장 ▲인천=선주성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 회장 ▲대전=이석봉 대덕넷 대표 ▲강원=한만우 세원대표 ▲충북=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전북 =정웅기 하이엘 대표 ▲경남=김종화 창원대공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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