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시범수업이 진행된다.
지식경제부는 매헌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과 수학 등 일부 교과목에 교육용 로봇을 활용하는 시범수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교육용 로봇은 학습도구로 이용되는 교구로봇과 교사업무를 보조하는 교사 보조로봇으로 나뉘며, 이번에 시범사용되는 로봇은 교구로봇이다.
국내에서는 로봇 경진대회를 통해 교구로봇이 개발돼 왔고, 유치원에서는 유아용 교사로봇이 일부 활용되고 있다. 국외의 경우 지역·학교별로 교구로봇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하거나, 방과 후 학습과 캠프운영 등에 이용하는 추세다.
지경부는 이번 시범수업에서는 과학의 경우 로봇에 용수철을 달아 길이 변화를 측정하거나, 속력과 거리 측정 등의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학의 경우 입체모양 학습과 최단거리 경우의 수 계산 등에 로봇을 이용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로봇 연계 시범수업을 통해 학습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수업지도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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