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아인산을 이용한 친환경적 역병방제농약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 대전시 소재 생명공학 전문벤처기업인 ㈜바이오드림스(대표 박해준)는 기존 역병약이 식물체에서 아인산을 생성, 방제하는 점에 착안해 식물체에 직접 아인산을 뿌려 방제할 수 있는 ‘서방성(序放性)농약의 제조방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업은 24일부터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한국식물생명공학회 3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인산에 의한 역병 방제기술은 수경재배 등에 일부 활용돼 왔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일반 노지작물 재배에도 적용이 가능하고 독성이 없어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 방제기술이다.
연구팀은 고추역병에 대한 자체 방제시험 결과 85%의 방제효과를 거뒀다. 특히 이 기술은 농업선진국 보다 2~3년 정도 앞선 것으로 최근 국내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미국과 일본, 호주에 특허출원 중인데 영일케미컬에 기술을 이전, 조만간 관련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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