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기술 후보로 와이브로 진화기술인 `IEEE802.16m과 `LTE Release10 & Beyond(LTE-어드밴스드)를 제안했다고 최근 밝혔다.
ITU는 내년 6월까지 제안된 두 후보기술에 대한 평가를 거쳐 2011년 2월에 표준안을 마련한 뒤 2011년말에 ITU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할 계획이며, 두 기술 모두 국제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IEEE802.16m은 국제전자전기학회(IEEE)를 중심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의 51개 업체 지지를 받아 제안됐고 `LTE-어드밴스드’는 3GPP에 참여하고 있는 39개 업체와 TTA를 포함한 6개 표준화 단체의 공동명의로 제안됐다.
이중 IEEE의 801.16e 그룹에서는 3G인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표준 제정을 완료했으며 현재 802.16m 그룹에서 4G인 IEEE 802.16m 표준을 개발 중이다. 3G 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는 3G 이동통신규격인 WCDMA, HSDPA 등의 규격을 제정했으며 현재 LTE-어드밴스드 표준을 개발 중이다.
방통위는 그동안 국내개발 기술인 와이브로와 세계 4G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LTE 모두 기술개발과 국제표준 채택을 위해 적극 지원해왔다.
방통위는 특히 이번 후보기술 제안을 통해 국내개발 특허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고 ITU 표준 제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3GPP, IEEE 및 ITU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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