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문화예술을 경영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문화경영이 조직분위기 조성과 직무만족도 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최근 607개 중소기업의 직원 대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문화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52.9%)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이념과 비전,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기업문화 형성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문화경영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은 82.8%가 `경영이념 및 비전이 명확하다’고 응답해 그렇지 않은 기업(67.7%)보다 비율이 높았다.
또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에서 각각 74.2%와 54.8%로 조사된 것을 비롯해 노사화합(68.8%-58.6%), 회사 내 동료관계 만족도(79.6%-57.9%), 회사 제품·서비스 추천 의사(86.0%-59.6%), 이직(移職) 의사(30.2%-56.1%) 등에서도 차이가 났다.
한편, 기업들의 문화경영 방법으로는 직원에게 포상으로 책·예술·공연 관람권 등을 지급한다는 기업이 22.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직원들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21.3%), 문화·예술 공연전시 행사 후원(14.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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