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10월 실질 체감 경기 지수가 지난달보다 약간 하락했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벤처기업 1만5천40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9월에 비해 4p 하락한 108p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BSI 지수는 기준치 100 이상일 때는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벤처기업 BSI는 지난해 촉발된 국제 경제위기 영향으로 1월 71p로 시작한 후 9월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들어 한풀 꺾였다.
세부지수별로 보면 10월 내수 실적지수와 수출 실적지수는 9월보다 각각 6p, 3p 하락한 107과 9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방송서비스(90), 기타(90) 업종 등이 100미만을 기록했고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21), 음식료·섬유·(비)금속(121), 소프트웨어개발(116), 통신기기·방송기기(113) 등은 긍적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한편, 11월 경기전망지수는 내수.수출 증가 예상 등에 힘입어 123를 나타내 이번달 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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