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대한변리사회(회장 이상희)는 지난 11일 서울서초동 대한변리사회 회관에서 유럽특허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는 지금 특허기술을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치열한 지식재산권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특허분쟁의 취약한 환경에 놓여있어 속수무책으로 외국의 특허공세에 희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따라서 “오늘 세미나는 유럽의 선진 특허제도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대응전략을 모색해 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특허를 비롯한 지식재산권 분쟁은 변리사나 일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중소기업의 문제이고 나아가 국가경제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라며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한 경제계 전체가 생존차원의 전략으로 지식재산권 분쟁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우리나라가 지식재산 선진국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럽과 손을 잡아야 한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유럽 선진국의 특허제도 실무나 특허분쟁 대응전략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Jerome Collin변호사가 ‘유럽의 특허 소송 대응전략’을, Glyndwr Charles 독일변리사(Reinhard Skuhra Weise & Partner)가 ‘독일 특허제도와 특허분쟁 대응전략’을, Hans Hutter네덜란드 변리사가 ‘유럽에서의 국제특허분쟁과 침해 대응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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