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4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총지수는 전월보다 0.8% 떨어졌다. 총지수가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지난 6월(-0.3%) 이후 처음이다.
이는 농림수산식품이 출하량과 어획량 증가로 7.0% 떨어진 데 따른 영향이 크다. 공산품은 환율하락 등으로 0.8% 내렸다. 전력·수도·가스는 0.5% 올랐고, 서비스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생산자물가는 유가와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산품에서는 휘발유가 3.9% 떨어졌으며 경유 2.8%, 재생수지 10.1%, 파라크실렌 18.7% 등의 폭으로 내렸다. 반면, 니켈은 18.4% 뛰었고 연괴 12.9%, 전기용접강관 3.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비스 분야에서 전세 및 관광버스료는 11.7% 올랐고, 항공화물운임 8.1%, 국내 항공여객료 3.7%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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