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이라크전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불안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됨에 따라 올해 41조5천억원 규모의 영세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을 상반기중 앞당겨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어음보험 운용조건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7천억원 규모의 어음을 보험으로 인수, 하도급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회수 어려움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올해 예정된 6천50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상반기중 전체 예산의 75%를 조기 출연함으로써 신용보증 확대에 필요한 보증재원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세기업의 외상거래가 증가하고 금융기관을 통한 어음할인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심사절차가 간단한 소액보험 가입한도를 현행 3천만원에서 추가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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