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에 문제가 있으면 법률 고문을 두고, 세금업무를 할때는 세무사를 고용하듯이 홍보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합니다.”
자금, 인력 등이 부족해 ‘홍보부서’를 따로 둘 수 없는 중소기업들을 대신해 ‘중소기업 전문 홍보실’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문언론인 출신의 함승용씨가 이끄는 씽크벤처(www. thinkventure.co.kr)가 그 주인공이다. 함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신문기자로 일해온 베테랑 언론인이다.
그는 “그동안 중소기업체들을 취재하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홍보가 안돼 금새 사장돼 버리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 “홍보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돈만 많이 든다’는 인식을 가진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많아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이런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제대로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전문 홍보대행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 사장은 또한 “20여년 기자 생활에서 손님의 입장인 ‘갑(甲)’으로 일해왔지만 지금은 ‘을(乙)’의 입장으로 목에 힘을 빼고 고객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고 했다.
한편, 씽크벤처는 국내 농촌의 노총각들을 ‘우즈벡’ 고려인 여성들과 결혼시켜 주는 독특한 사업도 진행중이다.
함 사장은 “회사 홍보를 위해 좋은 이벤트 거리를 찾다가 이 사업을 하게 됐다”면서 “심각한 농촌의 청년인력 부족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문의: 02-2264-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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