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장관 초청 토론회]“中企 지원도 디지털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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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장관 초청 토론회]“中企 지원도 디지털식으로”
  • 양옥석
  • 승인 200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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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을 초청, 중소기업인들과의 토론회를 가졌다. 김영수 기협중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김교흥 중소기업연구원장, 유병무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명화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남동희 한국ASP협동조합 이사장, 김경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정호표 한국전자상거래협동조합 이사장, 김지일 텔슨정보통신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김영수회장= 국내반도체 산업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한 진 장관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는 중소기업 지원도 아날로그 방식으론 더 이상 안된다. 디지털 방식의 새로운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에 꼭 필요한 것이 물류 및 전자상거래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좋은 의견이 나왔으면 한다.
■김교흥 중소기업연구원장= 중소기업의 정보화 인식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가시적인 생산성 향상, 경영혁신 등 투자성과와의 연계가 미흡하다. 중소기업의 정보화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정보화 선투자후 성공조건부 정산제도를 확대하고 정보화 추진에 따른 세원노출로 인한 세금감면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유병무 정보통신조합 이사장= 지금까지 정부의 중소기업 정보화시책은 대부분 공급자 중심의 개별 중소기업 지원위주로 시행돼 실효성과 파급효과가 낮았다. 앞으로 업종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정보화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
■정명화 전자조합 이사장= 현 정부의 IT화 시책은 대부분 일회성 정책에 그치고 있을 뿐 사후관리 및 유지보수가 안 되고 있다. 전국 12개 시·도에 위치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각 지회를 활용,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후관리업무를 전담케 할 필요가 있다.
■남동희 ASP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의 특성상 경영자의 정보화 인식여부가 기업의 정보화 추진의 결정적 요인이지만 정작 경영자에 대한 정보화 교육지원은 미흡하다. 경영자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를 위한 CEO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김경배 수퍼마켓조합연합회 회장= 제조·유통·서비스업의 연계를 통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별·업종별로 ‘소기업·소상공인 허브사이트’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업종별 협동조합 등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
■정호표 전자상거래조합 이사장= 현재 선불 거래형태의 전자상거래방식으로 인해 사기성 인터넷쇼핑몰의 피해가 대두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쇼핑몰 인증제도, 에스크로서비스, 후불제 등의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김지일 텔슨정보통신 대표= 최근 벤처기업 20여사가 개발해온 VDSL과 같은 가입자 단말기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려 하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저가공세를 취할 경우 벤처기업들의 잇따른 사업포기 및 도산이 우려된다.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통신사업영역을 구분하는 행정지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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