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의약산업의 수준은 선진국 대비 `70% 수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바이오의약 기업 2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작성한 ‘바이오 의약산업 현황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외국의 선진 기업과 비교해 스스로의 역량을 평균 73점으로 매겼다.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분야로 29.5%가 심사허가 제도를 꼽았고 22.7%는 인수합병(M&A), 기술 제휴를 들었다. 제품 생산 능력은 15.9%, 기술력은 13.6%였다.
보고서는 또 최근 바이오 의약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복제 의약품인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약효 검증에 소요되는 절차를 완화하고, 제품별 특수성에 따른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