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소매유통업의 경기전망이 지난해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기준치를 웃돌아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1.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10으로 전 분기의 121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3.4분기의 경기전망지수 107 이후 3분기 연속으로 기준치 100을 초과해 국내외 경기회복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추운 날씨 등으로 겨울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신년 및 설 특수에 따른 매출신장 기대감도 높게 나타났다.
다만 백화점을 중심으로 신규 점포가 문을 열면서 업태간 경쟁이 심화돼 지난해 4.4분기에 비해서는 경기전망이 다소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1.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중·대형 슈퍼마켓이 1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백화점 120, 대형할인점 115, 편의점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실적지수는 101로 2007년 4.4분기의 101 이후 2년만에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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