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 일부가 올해 하반기에 분양될 전망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이춘희 청장은 최근 “한국 농어촌공사가 전체 8개 공구로 나눠 조성 중인 새만금 산단 1-1공구(211㏊)를 올해 상반기까지 메운 뒤 하반기에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5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산단 부지가 예정대로 하반기에 분양되면 내년부터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규제 완화와 함께 세금감면 등 입주 기업에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이곳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첨단부품소재, 자동차와 기계부품, 조선기자재 산업분야 등 미래형 신산업을 유치하게 된다.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으로는 첫 번째 공사인 새만금 산단은 새만금 전체 부지(4만100㏊)의 5%인 1천870㏊로 여의도 면적의 두 배를 조금 넘는 규모다.
이춘희 청장은 “분양가를 최대한 낮춰 많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활발하게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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