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면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DMB서비스 사업은 국내에서 성공한 걸까, 실패한 걸까.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 DMB 기기 판매대수는 총 2천386만대에 이르고 있으며, 유료 서비스인 위성 DMB 가입자는 204만명에 달했다.
지난해말까지 보수적으로 집계한다 해도 최소 2천600만대 이상의 DMB 단말기가 판매됐다는 것이 지상파 DMB 특별위원회의 추산이다.
특위에 따르면 매시간 평균 DMB 시청률은 1%로, 상시적으로 평균 25만명 가량이 시청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하철과 공공장소 어디에서든 지상파 DMB 및 위성 DMB 시청을 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사용자 기반으로만 보면 분명 성공한 서비스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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