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TV가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허남호 팀장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 방송통신 산업전망 콘퍼런스’ 중 ‘3DTV 현황 및 기술전망’ 발표를 통해 3DTV 산업의 발전을 위해 풀어야할 과제들을 꼽았다.
먼저 ▲양질의 3D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고 ▲실험방송, 방송서비스 활성화 및 표준화 활동 증대 ▲편안한 시청이 가능한 3DTV 기술개발 시작 ▲품질평가 및 인증기술 개발 필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D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3D 카메라 및 실시간 입체영상 처리기 등 관련 방송장비와 2D/3D 변환 소프트웨어 개발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허 팀장은 설명했다.
여기에 3D 효과를 고려한 스토리텔링 기술과 인력 양성도 당면한 숙제다.
방송 활성화와 표준화과 관련해서는 가정 내 3DTV 서비스에 필요한 고화질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실험방송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허 팀장은 말했다.
DVB, ITU, SCTE, ATSC, MPEG 등 방송기술관련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시각피로를 감소시키기 위해 무안경 방식의 기술 개발 필요성도 제기됐다.
아울러 허 팀장은 고품질 및 안전시청을 보장하기 위한 품질 평가와 계측 및 인증기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나아가 3D 안전시청 가이드라인 제정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날 발표에서는 3D 기술의 미래 비전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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