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 쓰기 좋도록 만들어진 넷북이 오히려 집안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최근 전국 13세 이상 50세 미만의 사용자 9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넷북을 가장 많이 쓰는 장소로 집을 꼽은 이용자가 전체 사용자의 51.9%로 집계돼 의외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어 학교가 24.4%였으며, 이동 시(12.2%), 회사(8.4%) 등이 뒤를 이었다.
2순위 선택까지 더한 결과에서도 집이라는 응답이 74.0%로 가장 많았고, 학교와 이동 시, 회사 등이 마찬가지 순서로 나타나 기존의 인식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넷북 용도로는 인터넷 검색이 61.1%로 1위였으며, 정보관리(41.2%), 문서작업(37.4%) 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들 용도는 모두 지난해에 비해 수치가 높아졌다.
반면, 온라인 강의, 동영상 시청, 블로그·개인홈페이지 관리, 자료 다운로드 등 용도는 지난해에 비해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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