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애로해소에 정부가 나선다.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 만남의 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인력 채용을 바라는 수도권 150여개 업체와 5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참석하는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자리.
중기청은 현재 국내 북한 이탈주민은 1만7천400여명으로 해마다 2천500명가량 늘고 있으나, 이들 중 약 3천여명이 취업을 희망하고 있을 정도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또 이번에 참여한 기업 1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총 791명(기업당 5.3명)을 채용할 의사가 있고, 월 급여는 평균 120여만원, 채용직종은 단순 조립·가공 등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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