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거 국방과 핵융합을 위한 소재개발에 집중했던 미국은 점차 환경과 에너지관련 신소재에 연구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소재분야 기술개발은 연방차원의 기구가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성의 경우 ‘Material Science Program’을 통해 에너지 및 승용차 경량화와 관련된 신금속 개발지원에 나서고 있다.
NASA는 신소재와 관련, 대기권 연구개발, 우주공간에서의 소재제조, 소재구조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미과학재단(NSF)은 소재과학분야 예산을 대학연구소에 할당해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Innovate America’란 제조 혁신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간 연계구축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식공유와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해 시설공유 및 네크워크, 컨소시움을 포함한 우수 산업센터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
■독일=1985년부터 BMBF(독일 연방교육연구부)를 중심으로 3단계의 소재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1기와 2기 정책은 국제적인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와 지속가능한 혁신 사슬의 수단으로 ‘소재’의 역할이 강조됐으며 3기 정책은 소재 개발을 통한 사회공헌을 중시, 신소재에 대한 기초연구부터 상품화에 이르는 전주기적 기술개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3대 연구협회 산하의 150여 중대형 연구소가 기초에서 응용까지 R&D를 지원하고 있으며 프라운호퍼연구소, 헬름홀츠연구센터공동체, 산업연구조합 등이 주요 기술개발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일본=일본의 부품소재산업은 부가가치 증대와 높은 생산성, 수요증가에 따른 리드타임 축소의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세계시장 점유율과 과감한 설비투자로 부품소재 기업의 독과점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소재기업의 판매자 우위 구도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액정 TV,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이같은 현상이 현저히 발생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기술력과 대기업과의 상생, 산업간 연계 강화 및 지속적인 산업정책 추진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대만=전자산업을 견인하는 숨은 주역으로 하이테크 산업 역할이 중시되는 대만경제의 특성을 감안, 관련 부품·소재 기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최강 하이테크 기업들의 자체 생산지향 전략에 따라 동반성장하는 특성을 보여 90년대 이후 특정제품, 생산 공정특화의 형태로 전자부품, 반도체 분야의 수직적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액정 패널업계 4위인 CMO사의 경우 컬러필터의 99%를 자회사에서 조달하는 등 자체 생산비율을 높이고 있으며 급속도로 진행되는 업계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합종연횡 능력을 보유한 것이 대만 부품소재 기업들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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