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우리 경제가 생산의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의 개선도 가시화되면서 전반적인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KDI가 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12월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은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재고 순환은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DI는 또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기저효과 및 내구재 판매증대에 힘입어 모든 형태별 소비재 판매에서 증가세를 기록, 민간소비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1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선박을 포함한 일부 품목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하고 수입이 에너지 자원 수입 증가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 4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12월 취업자가 1만6천명 감소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0.7%포인트 하락했으나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의 종결 등을 감안하면 고용부진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KDI는 “1월 국내 금융시장은 각국의 정책기조 전환 가능성 등으로 인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중국의 긴축적 경제운용 가능성, 미국의 금융규제 개혁안 발표 등을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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