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웹 플랫폼이 ETRI 연구진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은 웹 프로그래밍만으로도 GPS, 카메라, 중력센서 등의 기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고, 앱스토어에도 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웹 응용 플랫폼 하이웨이(HyWAI)’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브리드 웹 응용’이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서로 다른 기술들을 합성한 형태로, 내장형 응용과 웹 응용 기술을 결합한 형태를 의미한다.
내장형 응용처럼 독립적으로 실행될 수 있으면서도 웹 응용처럼 웹 기술을 사용해 화면 구성과 데이터 처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하이웨이’는 웹 프로그래밍만으로도 이동 단말기의 고유 기능들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응용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하이웨이를 이용하면 GPS를 통해 위치정보를 확인하고, 카메라를 제어해 사진을 찍거나 단말기에 저장된 주소록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이 인터넷과 연동하는 복합형 웹 응용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이러한 하이브리드형 응용 개발 방식은 최근 애플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등에서 적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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