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콘텐츠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 등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제2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콘텐츠 가치평가모형 개발 등을 조속히 마무리 짓기로 했다.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문화부 등 3개부처 국장급과 유관기관 임원, 학계 등 47명으로 구성된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는 이날 공식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문화콘텐츠 가치평가모형 개발현황’ 보고에 나선 기술보증기금은 “신뢰성 있는 가치평가 모형개발과 기반시스템 구축을 통해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적재산권 보호방안 설명에 나선 백왕기 변호사는 “콘텐츠 제작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지적재산권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며 “불법콘텐츠 단속활동 및 저작권 인식제고 활동, 교육 및 홍보, 각종 법적조치 등의 기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 김영철 위원장(캐릭터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출범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워킹그룹을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신용평가 ▲해외진출 ▲산학연계 ▲저작권 보호 ▲문화경영 등 5개 분야로 워킹그룹을 구성, 실효성 있는 정책과제 도출에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설명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9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제2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철)’를 개최했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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