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지수가 석달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중소 제조업체 1천606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생산 동향을 조사한 결과 추석 연휴로 생산일수가 적은 탓에 생산지수가 96.2에 머물러 작년 같은달(97.0)에 비해 0.8% 하락했다고 최근 밝혔다.
생산지수는 월드컵 경기가 열린 지난 6월에도 작년 동월비 3.7% 하락했다.
업종별 생산동향을 보면 화합물·화학제품(9.7%), 의료·정밀·광학·시계(7.4%), 사무용·회계 기계(7.0%) 등은 상승했으나 섬유(-15.2%), 의복·모피제품(- 7.9%), 기타 운송장비(-7.7%)는 감소했다.
그러나 수주가 늘었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27.2%로 감소했다는 업체(23.4%)보다 3.8%포인트 더 많았다.
설비투자를 실시한 업체는 18.3%로 3월이후 작년 평균치(16.5%)를 상회했고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17.9%로 7월(16.5%)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