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인 아마존과 AT&T의 클라우드컴퓨팅 성공 사례 및 미래 전략에 대한 견해를 들을 수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글로벌 IT전문미디어 한국IDG는 오는 4월 7, 8일 양일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서울호텔에서 ‘제3회 클라우드 & 데이터센터 월드 201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열렸던 NGDC(차세대 데이터센터.Next Generation Data Center)와 클라우드 월드 행사가 통합, 확대돼 열리는 것이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이슈 및 과제, 클라우드컴퓨팅 도입 가이드라인 등이 소개된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컴퓨팅 선도기업인 아마존의 기술전도사(테크놀로지 에반젤리스트) 시몬 브루노치(Simone Brunozzi)가 기조 연설을 맡아 아마존의 글로벌 시장 선점 및 기술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KAIST, 약물표적 예측기술 개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팀은 최근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병원성 미생물의 가상세포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병원균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약물 표적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항생제의 오·남용으로 인해 내성을 가지게 된 슈퍼박테리아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 bacter baumannaii)’의 각종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 분석, 디자인해 가상세포를 구축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분석기법과 필수 대사반응, 대사산물 분석 등 융합 방법론을 이용해 이 병원균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약물표적을 예측했다.
흙이나 물에서 쉽게 발견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항생제에 내성이 없어서 치료가 쉽고 건강한 사람은 잘 감염되지 않는 균이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로 변했으며,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다수의 미국과 프랑스의 군인들이 이 균에 감염되면서 상처가 낫지 않아 많은 희생을 불러오기도 했다.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병원균에게만 작용하는 이 약물표적은 가상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대사 유전자, 효소 반응, 신진대사들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검토, 예측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