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추심업협회(BDIU)는 올해 독일에서 도산하는 기업이 4만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기록적인 기업 도산으로 약 65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국가적으로 500억유로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에는 3만7천600개의 독일 기업이 도산했다.
협회는 또 5만8천명이 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에만 3천200여개 기업이 법원으로부터 파산 판정을 받은 사실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부터 비록 성장세가 약하지만 경제가 되살아날 조짐이 있으며 법원 통계에 대한 해석에 문제가 있다며 반박하는 주장도 있다.
올해 1월 도산 기업 건수는 작년 12월에 파산을 신청했으나 연말연시 휴가로 인해 결정이 미뤄지다 올해 1월 법원이 결정한데 따른 것이며, 1월 파산 기업 채무액이 33억유로로 작년 동기에 비해 2억유로 적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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