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T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2월 IT수출이 106억8천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IT수출은 글로벌 경쟁심화, 유럽재정 위기 등 수출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이후 9개월 연속 100억달러대 수출을 기록했다.
IT수지는 모든 산업 흑자(23억3천만달러)의 2.3배인 55억 달러로 전체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3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7.9% 증가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호조로 3개월 연속 세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패널(23억4천만달러, 55.9% 증가)은 대중국 수출 호조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휴대전화는 18억7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8%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원가 절감 및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해외 생산 확대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세계 시장 점유율은 확대됐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억7천만 달러로 56.3% 증가했고 중남미는 6억4천만달러로 43.6% 늘었다. 아세안은 9억9천만달러로 55.1% 신장, 개도국 수출을 주도했다.
선진국 시장의 경우 미국은 13억2천만달러로 5.5%, EU는 13억8천만달러로 19.6%, 일본은 5억2천만달러로 42.5%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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