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우수 中企상]선제적 투자로 세자리수 고용증가율 기록

지난해 경제위기에 따른 어려운 고용여건에도 불구하고 신규인력 채용에 적극나선 (주)이코니 등 4개 중소기업이 고용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돼 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주요 수상내용을 소개한다.

[노동부장관상] (주)이코니(대표 박형근)
휴대용 디스플레이 기기용 TFT-LCD 전문 에칭(화학약품의 부식을 이용한 표면 가공) 기업인 (주)이코니는 지난 한 해 동안 77명의 인력이 증가, 고용증가율이 197.4%에 달해 수상하게 됐다.
현재 모바일제품 관련 제조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회사는 박형근 대표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가 빛을 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매출액의 3배에 달하는 150억원을 투자, 매출이 두 배 성장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8년 12월 39명이던 종업원이 1년만에 77명이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07년 1억에서 2009년 21억으로 크게 증가했고, 부설연구소를 통한 기술개발 및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 회사의 대졸초임은 1,800만원. 2009년에 12.3%에 달하는 임금인상이 이뤄졌고 올해 11.7%를 올릴 계획이다. 주40시간 근로제를 실시하고 산전후휴가를 철저히 보장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휴가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연공과 능력주의 임금체계가 조화를 이루는 인사관리시스템을 도입, 직급과 직책을 분리운영하고 있으며 직급이 낮은 과장이 팀장이 될 수 있고, 승진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을 경우 승진연한을 대폭 축소하는 등 과감한 발탁 인사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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