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곤충을 비롯 꽃가루 매개 곤충, 행사용 곤충 등 곤충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가 10년 뒤인 2020년에는 1조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공포된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한 정부의 체계적 육성이 이뤄질 경우 현재 1천억원대인 곤충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3천억원, 2020년에는 1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곤충지원·육성법은 농식품부 장관이 곤충산업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투자 계획, 연구개발(R&D) 사업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세우고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도록 해 곤충산업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농진청 곤충산업과 최영철 과장은 “그동안 유용곤충이 가축으로도, 식품으로도 인정되지 않아 곤충은 음지에서 연구하는 대상이었지만 이번 곤충 관련 법 공포로 본격적 연구는 물론 산업화 과정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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