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청은 ‘2010년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IFRS 도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IFRS 도입과 관련해서는 회계법인 등으로부터 받는 컨설팅 비용에 한하며 전산시스템 등 하드웨어 구축 소요 비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당 최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사업비의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다만, 중소기업청이 경영 컨설팅 지원으로 배정한 올해 예산이 79억원으로 한정돼 있어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같은 지원은 내년부터 IFRS가 본격 도입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대기업보다 전문인력, 소요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동안 중소기업청과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IFRS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으려면 오는 19일까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con.go.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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