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뒤 글로벌 모바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연구·개발(R&D) 및 인프라 확충에 총 7천600억원이 투자된다.
최근 서울 반포 팔레스호텔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글로벌 모바일 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은 경쟁력 강화방안이 논의됐다.
정책발표자로 나선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글로벌 모바일 강국 도약을 위해 향후 5년간 수요자 참여형 R&D와 인프라 확충 등 민관 공동프로젝트에 총 7천600억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정책관은 우선 연구·개발(R &D) 분야에서는 취약한 무선망 시스템 개발, 모바일 기기 핵심부품 국산화, 다양한 모바일 소프트웨어(SW) 발굴 등에 오는 2014년까지 5천981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와이브로 성공사례에서 보듯 취약한 무선망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원천기술 개발→국제표준 채택→상용제품 신속 개발→국내서비스 도입’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추진,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유·무선망 고도화를 위한 네트워크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모바일 응용 SW 발굴을 촉진하되 장기적으로는 웹(web) OS 등 자체 SW 플랫폼 확보에도 1천100억원 이상 투입할 예정이다.
또 4세대(G)용 베이스밴드 모뎀 개발을 포함한 다중통신(WCDMA, LTE, 와이브로 등) 모뎀칩 개발에 2014년까지 정부 700억원, 민간 530억원 규모를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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