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CEO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전사적 변화관리 등의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강원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CEO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중소기업 CEO 역량강화 수요자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CEO 역량강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내용에 대해서는 전사적 변화관리(29.9%)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획역량(28.4%), 리더십(1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체의 67.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특성별로 보면 업력이 오래된 기업체와 2000년대 이후 설립된 기업체, 상시종사자수가 적은 기업체 및 매출액이 적은 기업체일수록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전략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에 대해 중소기업 CEO·임직원의 47.0%가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68.1%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경영활동에 있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시장(마케팅) 정보가 52.0%로 제일 많았으며, 기술정보(22.0%), 소비자 정보(1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영상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판로개척 (3.39점)이 제일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영기획(3.35점), 자금관리(3.30점) 등 이었고 생산관리를 상대적으로 쉽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경영활동에 필요한 지식 획득 방법과 관련 동종업계 대표자를 통해서라는 응답이 37.0%로 나타났고 신문·인터넷(14.0%), 관련 교육과정(13.0%) 등의 순으로 조사돼 아직까지는 인맥에 의한 제한적인 정보유통 및 습득이 일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 의사결정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으로는 대표자 (76.0%), 임원진(12.0%), 최고기술경영자(8.0%)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특성별로는 업력이 오래됐나 매출액이 적을수록 대표자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상시종사자수가 많은 경우 임원진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최윤규 강원지역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상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은 판로개척이며 가장 필요한 정보는 시장(마케팅) 정보로 나타났다”며 “신규거래처 발굴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적 경영과 발전을 위해서는 CEO에게 체계적이고도 과학적인 시장정보수집 및 분석능력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과 함께 전사적 변화관리나 기획역량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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