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윤리임원협의회(ECOA) 케이스 달시 사무국장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 내의 비윤리적 행위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윤리 경영 담당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최근 밝혔다.
달시 사무국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지속경영임원협의회가 전경련 사옥에서 개최한 회의에 초청돼 `기업책임-잃어버린 10년으로부터의 교훈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등의 위기 때 단기적인 성과를 추구하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압박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윤리적 행위가 늘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이후 기업의 부정과 부패 사건들이 미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 세계적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러한 윤리 경영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건전한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잠재적인 부패, 비윤리 행위를 제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모든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신뢰의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윤리·준법 문화를 배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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