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대기업및 중견기업들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이른바 ‘미래먹거리’를 발굴하고 기업규모확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일부기업은 신산업이나 미래산업이 아닌 전통적 중소.중견기업 영역 업종을 목표로 정해 향후 기존 업체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년도 주총을 끝낸 주요 대기업및 중견기업의 정관개정 내용을 보면 기존사업의 수익성이 한계에 부닥치고 기업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별표참조>
추가된 업종을 분석해보면 중견 기업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IT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는 반면 그룹대기업사들은 상당수업체에서 기존 전통적 중소.중견업종및 영역을 겨냥, 문어발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에서 추가한 ‘다양한 형태의 가맹사업’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이마트 에브리데이’확대 시도가 중소유통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막히자 사업방식을 직영에서 가맹점 방식으로 위장, 본격 추진하려는 의도로 보이고 있으며, 롯데쇼핑에서는 기존 롯데마트 2개점포(용인,구미)에서 운영중인 주유소운영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들이 긴장하고 있다.
또한 삼성그룹계열 보안 전문업체 에스원은 기존 업종과는 전혀 관련없는 장례업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기존 진출 중소.중견업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업체들의 사업 다각화 추세에 관련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은 신사업등 미래먹거리에 적극투자해야 마땅하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영역이나 중소.중견기업이 터를 닦아논 업종에 뛰어드는 몸집불리기식 문어발 확장이 아직도 엄존하므로 이에 대비해야 할 것”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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